파리 외곽 도시에서 군인 상대로 차량 공격 테러 HIT: 361
작성자 : 관리자 
2017.08.16 (08:35)


파리 근교에서 군인들을 겨냥한 차량 테러가 또 다시 일어났다. 올 들어 벌써 네 번째. 대테러 임무를 수행하던 군인이 표적이 됐다.

현경 파리 외곽 도시 테러 사진.jpg

지난 9일 오전 8시쯤 30대 후반의 남성이 BMW 차량을 몰고 파리 개선문에서 북쪽으로 3km쯤 떨어진 근교도시 르발루아-페레(Levallois-Perret)의 베르뒨(Verdun) 광장에서 테러 경계 근무를 서고 있는 무장 군인들을 덮친 뒤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7세의 알제리 국적 남성으로 밝혀진 용의자는 사건 당시 천천히 역주행하다 초소에 가까워지자 갑자기 속도를 높여 근무 교대 중이던 군인 10여명을 향해 돌진하는 방식으로 테러를 일으켰다. 차량 공격으로 6명이 다쳤으며 이 중 3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테러 경계 순찰을 위해 막사를 나서던 프랑스 육군 35연대 소속 무장군인들이다.

경찰은 즉각 대테러 수사에 착수해 반나절만인 당일 오후 고속도로로 달아나던 용의자를 (프랑스)북서부 노르망디 지방 마르퀴즈(Marquise) 인근에서 총격전 끝에 체포했다.이 과정에서 용의자는 실탄 5발을 맞았으며, 현재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라르 콜롬브(Gérard Collomb) 내무장관은 « 우발적 행동이 아닌 명백한 범죄 » 라며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아무 방라트레시는 평소 상점 배달일을 하면서 특별히 이상한 징후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파리 근교 발두아즈(Val-d’Oise)지역 베존(Bezons)에 거주하면서 상점 배달일 등을 했으며, 평소 모스크(이슬람 회당)에 성실히 다니는 등 독실한 이슬람 교도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BFM TV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친인척과 이웃들의 말을 빌려 용의자가 이슬람 극단주의에 경도된 징후도 전혀 보이지 않았으며 지극히 정상적인 인물이었다고 전했다.

용의자 검거 당시 검문과정에서 별다른 저항은 없었다. 하지만, 경찰은 용의자가 무기로 보이는 물건을 꺼내려고 하는 순간 발포했고, 그는 5발의 실탄을 맞고 체포됐다. 이후 용의자는 인근 도시 릴(Lille)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2차례 수술을 받았다.경찰은 용의자가 중상을 입기는 했지만, 수술 뒤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알렸다.이어 차츰 상태가 호전되면 범행동기와 배후세력 등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군인 상대 테러 사건은, 발생 당시 군인들이 프랑스 주요 도심과 시설을 방어하는 테러 경계 임무,‘성티넬 작전(Opération Sentinelle)’에 투입된 상태였다. 프랑스 정부는 2015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연쇄 테러 이후‘국가비상사태’를 발령한 뒤 상티넬 작전에 따라 무장군인과 경찰이 합동으로 대테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성티넬 작전에 참가한 군경은 그간 여러 차례 공격 타깃이 됐다. 이번 사건이 일어나기 불과 나흘 전인 5일 밤에도 군이 파리 에펠탑 주변을 순찰하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접촉한 19세 청년을 테러 혐의로 체포했다.이 청년은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와 접촉한 뒤 « 군인을 공격하려했다 »고 진술했다. 앞서 6월에는 파리의 대표적인 번화가 샹젤리제 거리에서 차량에 폭발물을 싣고 정차한 경찰차를 공격해 경찰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3월에는 역시 이슬람 극단주의에 경도된 39세 남성이 파리 오를리공항에서 무장군인의 총기를 탈취하려다 사살됐고, 2월에는 파리 루브르 박물관 지하 쇼핑몰에서 군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르몽드는 « 지난 2015년 테러이후 프랑스에서만 경찰 또는 군인을 노린 테러 범죄가 11차례 발생했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군·경을 무력화 시키기 위해 이들을 겨냥한 테러를 저지르고있다 » 며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파리 교외의 한적한 마을에서 발생한 이번 테러로 그 인근 주변 마을 역시 테러의 공포와 충격에 휩싸였다. 주민들은 평화로운 동네에 난데없이 발생한 이번 테러로 어떤 곳도 더 이상 테러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며 불안감을 감추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파리지성 / 현 경, dongsimijs@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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